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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은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을 선사한다. 이번 <류이치 사카모토: 오퍼스>를 보고 느낀 감정은 '버거움'이었다. 평소 슬픈 곡들에서 흔히 느꼈던 찬란한 아름다움은 느끼지 못했다. 다 보고 나니 류이치 사카모토의 에세이를 읽고 싶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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